2020년 7월 말 서울시가 학교법인 동랑예술원에 문화사업계약 종료를 통보함에 따라, 자동적으로 3년 단위 4차례 지속되어 온 서울시-서울문화재단 간 민간 위수탁 협약(2018-2020)은 2020년 12월 31일 종료로 결정되었다. 2020년 6.30일 임대계약 연장 및 종료 협의 만기 시점을 앞두고 2018년 이후 드라마센터 소유권 논쟁을 주도해 온 [공공극장으로서 드라마센터 정상화를 위한 연극인 비상대책회의] 등 현장 연극인들은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과 동랑예술원과 서울시와의 협상 테이블을 지속 요구하였으나, 7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한 뒤, 별도의 협상테이블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계약종료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후 9월 9일 ‘SM엔터테인먼트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이 K팝과 대중문화 인재육성을 위한 글로벌 예술교육기관을 표방하는 '에스엠 인스티튜트'(SM Institute·SMI)를 설립하고 서울 중구 남산에 위치한 동랑예술원(옛 서울예술대학)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한국연극의 상징인 드라마센터의 미래와 공공극장 운영종료에 대한 현장 연극인들의 우려가 본격적으로 다시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