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는 공연예술의 특성을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2009년에서 2020년까지 진행된 남산예술센터의 공연과 활동을 분석하고, 공연예술 및 문화 자원의 장르적, 형식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국내외 디지털 아카이브를 선행모델로 하여 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 데이터 모델을 설계하였습니다.
데이터 모델은 공연/행사, 인물/단체, 공간, 작품, 개념, 사건, 공연자료, 보도/연구로 총 8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연/행사와 인물/단체를 중심 데이터로, 공연/행사의 다양한 맥락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작품, 개념, 사건, 공연자료, 보도/연구를 맥락 데이터로 구성하였습니다.
남산예술센터의 중심 데이터와 맥락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관계 데이터’를 설계하여 시맨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구축된 시맨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그래프를 활용하여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키워드 또는 데이터의 관계를 시각화하여 복잡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데이터 사이의 다양한 맥락을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