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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
설명 1948년 여성 소리꾼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여성국악동호회’에 의해 여성만 출연한 일종의 창극으로 시작하여, 195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다가 1960년대 말에 사라진 민족 음악극의 하나. 여성국극의 음악은 판소리의 복잡한 시김새와 같은 음악적 방식을 버리고 ‘연극소리’라고 할 만한 단순한 선율 형태의 새로운 소리 세계로 나아간 면이 있다. 반주 악기로 북 대신 장구를 사용하고, 소리와 함께 춤도 자연스럽게 넣었으며, 창극의 도창(導唱)과 같은 것은 해설이나 합창으로 처리하거나 아예 없앰으로써 종래의 남녀 혼성 창극과는 많이 달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국극의 대표적 인물인 임춘행이 판소리 외에도 검무·승무·살풀이 등의 전통춤에도 명인이었듯, 이들 여성국극인들은 소리 외에도 춤·연기 등에도 뛰어나 전통적인 우리의 소리에 맞는 춤·연기·극적 진행을 갖춰 한때 매우 성공적인 음악극을 이뤄낼 수 있었다. 여성국극은 원래 창극의 연장이었으나 그 대중적 인기로 판소리의 성악 예술적 요소들을 버리고 사실상 하나의 대중예술로 나아갔다. 이 때문에 1960년대에 새로운 대중예술로 등장한 영화와 TV에 밀려 급격히 그 자리를 내주고 1960년대 말에는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여성국극이 판소리 계통의 음악극으로 한때 ‘민족 오페라’라는 이름을 앞세우고 예술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모두 성공한 민족 음악극의 하나였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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