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에 대한 우상화 비판을 주제로 삼은 <국부(國父)>는 조갑제의 [박정희 평전]을 기초로 구미 박정희 생가 추모관 리서치 등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공연 당시 이 작품이 고 박정희 대통령 찬양을 목적으로 제작된 작품이라 오인한 60대 이상의 관객들이 극장을 방문하였고 ‘박정희 대통령 추모 행사’를 준비 중인 구미시 관계자들의 관람도 있었다. 또한 공연 기간 중 ‘정권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박정희 찬양인가’라고 항의하며 연출가와 극장장을 호출하는 관객들의 소동도 있었다.